고교생이 모범학생으로 받은 장학금을 수재의연금으로 전달했다.수원 효원고 2학년12반 김은영양(17)은 15일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받은 장학금 15만5천원을 본사에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했다.
효원고 총학생회 부학생회장인 김양은 이번 장학금 외에도 매년 받아 온 장학금이나 용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으며, 매주 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양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과 학생들을 보니 조금은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마침 장학금을 받게 돼 성금을 내게 된 것”이라며 “적은 돈이지만 좋은 곳에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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