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80개 이상을 획득, 종합 2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유홍종 부산아시안게임(AG) 한국선수단 단장은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수단 결단식이 끝난 후 자신감있는 어조로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유 단장은 이어 이번 대회를 북한과의 뜨거운 동포애를 확인하고 각국 선수단과 친목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유 단장과 일문일답.
-출정 각오는
▲선수단의 성적은 이번 대회 개최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선수모두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선수단 목표는
▲개최국의 위상에 걸맞게 금메달 80개 이상을 일궈 종합 2위 목표를 달성하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다면 목표를 이룰 것으로 자신한다.
-일본과 2위 경쟁이 예상되는데
▲일본과 유도 등에서 치열한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은 모두 65개 정도의 금메달이 예상돼 우리가 일본을 제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한마디 당부한다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고 훈련한 만큼 기량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또 개최국 선수로서 북한을 뜨거운 동포애로 감싸고 외국 선수들에게도 문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스포츠 외교사절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고 수재민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대한건아로서의 투지와 기개를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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