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고 아쉬운 2위

인천 부평고가 제38회 다이너스티인터내셔널배 추계한국중·고축구연맹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평고는 1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고등부 결승전에서 한재웅, 강해송이 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불과 1분 사이에 연속골을 허용, 언남고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초반 팽팽하게 맞서던 부평고는 전반 14분 언남고 조성택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으나 1분만에 한재웅이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내 1대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평고는 후반 13분 강해송이 역전골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으나 불과 1분 뒤인 14분 언남고 강선규에게 동점골을 빼앗기고 곧바로 김 혁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빼앗겨 아쉬운 눈물을 삼켰다.

한편 부평고는 비록 승부에는 졌지만 깨끗한 경기매너로 페어플레이상을 받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고, 수비수 이현민은 수비상을 받았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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