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각계 소외계층에 성금.쌀 전달 줄이어

‘미담·온정도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각계의 온정이 쏟아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18일 오전 10시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항공기 소음피해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이 지역내 저소득층 주민과 장애인 등 25세대에 세대당 10만원씩 모두 250만원을 전달했다.

고강본동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조기원)도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불우이웃 15세대에 세대당 쌀 25kg짜리 1포대씩을 전달했고, 고강본동 나눔회(회장 장순식)도 이날 오전 관내 불우이웃 50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1만5천원씩 모두 75만원 상당의 선물을 나눠줬다.

또 신원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원미구 원미2동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40kg을 동사무소에 기증했으며, 소사구 괴안동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허훈도)는 독거노인 6명에게 수의(壽衣) 한벌씩을 전달했다.

부천소사로타리클럽(회장 이상봉)도 독거노인 26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모두 26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비인가 사회복지시설인 ‘언덕위의 집’과 신장환우 사랑의 집, 노인요양의 집 등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는등 부천지역내 각 동별로 불우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크고작은 정성들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부천시도 추석연휴 하루전인 19일까지 원혜영 시장, 방비석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새소망 소년의집 등 관내 19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 불우 소외계층 560여명에게 1천2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키로 했다.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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