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고운문화상 수상자에 김정관씨 등 3명이 선정됐다.고운문화상은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 고운문화재단을 설립한 고운 이종욱 박사가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한 공직자들의 공적을 빛내기 위해 지난 90년 제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 및 공적은 다음과 같다.
▲정의부문=김정관씨(43·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사무국 총괄정책과장):전력산업구조개편 추진으로 전력산업에 경쟁체제 도입의 기틀을 마련하고 장기 전력수급 계획을 수립했으며, 발전산업 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의한 엄정하고 일관된 대응으로 파업해결 및 신 노사문화 창출의 가능성을 선도했다.
▲창의부문=정석진씨(31·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 기획총괄사무관):정보화 기획업무의 수행을 통해 국가사회 정보화 추진에 기여했으며, 지난 4월 제3차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을 수립해 세계적으로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정부차원의 정보화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등 국가사회 정보화 정책 마련에 기여했다.
▲봉사부문=정경호씨(55·철도청 사업개발본부 사업운영과장):고객서비스시설 및 문화공간 확충, 문화관광상품 개발로 문화관광 활성화에 노력했으며, 민자역사 건립·운영으로 역무시설의 현대화, 역내 문화공간 설치, 주민 휴식 편의시설 확충으로 고객서비스 증진,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철도경영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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