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보영여중 골프연습장 등 조성

동두천시 생연동 소재 보영여자중학교(교장 백영철)가 학생들의 자아개발과 인성교육을 위해 골프연습장을 조성하고 최신 시설을 갖춘 시청각실, 미술실, 체육실 등을 개방하는등 열린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보영여중은 학생들이 보다 활발한 특별활동을 통해 실력·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아개발과 인성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치돼 있던 학교 옥상을 이용, 1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조성했다.

무동력 카트기도 설치돼 있는 이 연습장에서 학생들은 체육시간과 특활시간을 이용,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골프를 배울 수 있으며, 실습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은 시청각실에서 VTR을 통해 골프수업을 받고 있다.

보영여중은 특히 우수선수를 선발, 특별지도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양성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최신 음향 및 DVD가 설치된 112석 규모의 시청각실에서는 영화감상은 물론, 각종 토론 및 7차교육과정에 따른 시청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체육실에서는 무용과 스포츠댄스를 통해 즐거운 체육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서실 정보화 기반조성 시범학교이기도 한 보영여중은 5천여권의 장서를 확보한 도서실을 보유, 이 학교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백형철 교장은 “철저한 연습과 노력만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골프를 통해 끈기와 인내심을 키우고 사회인으로서의 매너도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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