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안천 자연친화적 재정비

용인시 중심가를 관통, 팔달상수원으로 유입되는 경안천이 오는 2005년까지 250억원이 투입돼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정비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오는 2005년 준공목표로 경안천 수포교∼용인시환경사업소 구간(길이 3.4㎞ 너비 110m)을 자연친화적으로 재정비하기로 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발주했다.

시는 토사로 된 경안천 둑에 자연석과 식생매트를 설치하고 하천에 습지를 조성하는 한편 둔치를 최대한 살려 자전거도로 등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경안천이 수해예방 기능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와 연계된 주민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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