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셍 세번째 金 이승원 <화성시청>화성시청>
부산아시안게임 펜싱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원(23.화성시청)은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펜싱 사브르의 대들보로 부동의 국내 1인자.
광주운암중 시절 선배들의 경기하는 모습이 머싱ㅆ어서 검을 잡았던 이승원은 플뢰레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나 지난 96년 뒤늦게 사브르로 종목을 전환한뒤 기량이 급신장, 불과 6년만에 아시아를 제패할 만큼 타고난 순발력의 소유자.
이후 한체대에 들어가 실업팀 선배들을 제치고 국내대회를 석권,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1∼2001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했으나 경험부족으로 모두 예선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이승원이 이번대회 결승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왕징지를 15대8로 비교적 쉽게 제압할 수 있었던 것도 빠른 발을 이용한 자신의 주특기 팡트프레시(점
프를 하면서 뛰어 찌르기)가 주효했기 때문.
여자 펜싱 에페 우승 김희정 <충남도청>충남도청>
펜싱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김희정(27.충남도청)은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운이 따르지 않아 뒤늦게 국제무대에 이름을 신고한 한국 여자 펜싱에페의 간판스타.
지난 95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만 해도 대성할 선수로 꼽혔으나 이후 운이 따르지 않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올림픽 등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기도.
지난 8월 포르투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후배 현희(26.경기도체육회)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대회를앞두고 허리부상이 도져 32강에도 탈락.
지난 88년 경복여중 시절 선배 권유로 검을 잡은 김희정은 경북예고와 충남도청을 거치면서 기량이 급신장해 각종 국내대회를 석권.
1인자에 올랐으며 지난 94년에는 체육훈장 기린장을 받기도.
173cm, 68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이용한 똑바로 찌르기가 주특기로 이날 준결승전 중국선수와의 경기와 결승전 상대인 현희에게도 장기가 먹혀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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