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내 가구업체들이 내년부터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실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장기간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경기 회복을 위해 전문 쇼핑물 구축업체에 용역을 의뢰, 내년부터 전자상거래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 지역에는 화도읍 녹촌리 성생가구공단과 오남읍 오남, 양지리 등의 오남가구공단이 있으며 이들 지역에는 130여개 업체가 조업하고 있으나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지역 가구공장 대부분은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방식으로 가구를 생산하거나 주로 시중 판매소에 납품하고 있으며 경기가 좋았던 지난 80년대에는 200여 업체들이 활황을 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가구공단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이에 따른 일체의 비용은 시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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