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동두천시 남녀 원년 패권

이천시와 동두천시가 제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원년 패권을 차지했다.

이천시는 13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김재만, 나정균 등의 활약에 힘입어 오산시를 접전끝에 2대1로 힘겹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이천시와 오산시에 패한 군포시와 포천군은 공동 3위에 올랐으며, 포천군은 모범선수단상을 함께 받았다.

또 여자부 결승전에서 동두천시는 안정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박미경 등이 분전한 구리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남양주시와 화성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광명시는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다.

한편 남녀부 우승의 주역인 나정균(이천시)과 박문희(동두천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21개팀이 출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뤄 우승팀을 가렸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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