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원곡중 남녀 동반 우승

화성 송산중과 안산 원곡중이 2002 경기도추계배구대회에서 중등부 남녀 정상에 올랐다.

송산중은 12일 수성고체육관에서 제32회 전국소년체전 1차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전에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맹타를 터뜨린 김정환의 활약에 힘입어 부천 소사중을 2대1로 힘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첫 세트를 19-25로 내준 송산중은 둘째 세트에서 주포 김정환의 공격이 살아나며 25-22로 따낸 뒤 마지막 세트에서 김태영이 고비때마다 브로킹을 성공시키며 15-8로 신승을 거두었다.

이어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 원곡중은 한 수 위의 기량을 바탕으로 1, 2세트를 25-7, 25-10으로 손쉽게 따내 평택 은혜여중을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초부 결승에서는 부천 소사초가 양학진, 권순배의 활약에 힘입어 접전끝에 대회 첫 우승을 노린 신생 화성 남양초를 2대1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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