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타지마, 대회 MVP 영광

일본 수영의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20)가 부산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남자 평영 200m 세계신기록을 세운 기타지마는 부산아시안게임을 취재중인 국내·외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1천82표 중 513표를 획득, 97표에 그친 중국의 여자 기계체조 4관왕 장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기타지마는 지난 2일 열린 수영 남자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9초97을 기록하며 10년 전 마이크 배로우먼(미국)이 세웠던 세계기록(2분10초16)을 깨뜨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부상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시상하는 아시안게임 MVP로 뽑힌 기타지마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2만달러의 상금, 삼성전자 제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