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수(하남시 하산곡동)
지난 주말에 서해안고속도로를 진입하기 위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했다. 동수원 톨게이트를 통과해서 안산쪽으로 주행하다 자동차 타이어에 이상이 생긴 듯하여 잠시 살펴보려고 갓길에 차를 세우려는 순간 깜짝 놀랐다. 지프 한 대가 비상등도 켜지 않은 상태에서 갓길에 서 있어 미처 보지 못하고 그냥 추돌 할 뻔했기 때문이다.
시간도 저녁 7시가 다돼 날이 많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더더욱 눈에 띄지 않았다. 밝은 낮에도 갓길 사고가 많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갓길 이용시 비상등을 켜는 것도 염두에 둬야겠지만 야간 운행시에 미등을 켜지도 않은 상태에서 고속도로 이용하는 차량도 종종 있어 아짤했던 적도 많다. 고속도로는 빠른 속도로 운행하는 도로라는 것을 감안할 때 남을 위한 배려가 곧 자신의 안전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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