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가장동에 오는 2005년까지 14만6천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가장동 산 26 일대 14만6천평에 보상비 313억원, 공사비 339억원, 기타 39억원 등 모두 751억원을 들여 오는 2005년 완공목표로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해 조립금속, 전기기계및 변환장치, 영상, 음향, 통신장비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지방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초부터 공업지역 공급승인과 환경성 검토 등 행정적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12월 산업단지지구 지정을 경기도에 신청하고 내년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수원∼천안간 전철 개통과 함께 택지 조성 등으로 개발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생산과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다,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신속히 결정해 산업단지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와 경기지방공사간 협약체결로 사업의 실현성을 높이고 적정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사업의 채산성 확보는 물론 시너지효과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으로 자족기반을 확보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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