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주민 예비준공검사제가 도입된다.
이는 시로부터 위촉된 감독관이 일정 규모 이상의 건설현장을 수시로 방문, 위법이나 부당사항, 불편사항, 공정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하도록 하는 제도다.
1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말까지 건설분야 전문가와 주민 등 모두 40명을 감독관으로 위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시 발주 5천만원 이상 공사현장마다 감독관을 2명씩 지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의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주민들을 감독관으로 위촉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착공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감시, 부실시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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