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천연가스버스 연내 34대 증차계획

고양지역에도 연내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버스가 증차되고 관용차량은 바이오디젤을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대기환경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차량등록대수가 이날 현재 25만대에 육박하고 매월 1천500대씩 증가되고 있다.

특히 주요 오염물질들의 대기중 농도가 이산화질소는 0.003ppm, 일산화질소는 0.002ppm씩 더 높아지고 오존경보 역시 지난해는 없었으나 올해는 6월에 3차례나 발령되는 등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일산에 3억원을 투입, 연내 대기질 측정소와 대기오염 전광판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102대(15%)에 불과한 천연가스버스 비율을 136대(2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시는 또 동식물성 기름과 알콜을 혼합해 만들어 공해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바이오디젤 연료를 우선 관용차 등에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기질 개선을 위해 운수업체들이 천연가스버스를 우선 도입토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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