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민 5관왕 ’환상 연기’

김홍민(고양 일산초)이 제17회 도협회장배 체조대회 남초부에서 3개종목을 석권하며 개인전 정상에 오른 뒤 단체전에서도 우승 5관왕에 올랐다.

김홍민은 17일 수원농생고 체육관에서 제32회 전국소년체전 1차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최종일 남초부 평행봉에서 8.90으로 우승한 뒤 개인종합에서도 합계 52점으로 팀 동료 김경년(50.65)과 김홍진(47.70)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김홍민은 전날 안마, 링 우승에 이어 이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보태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중부에서는 이남구(고양 일산중)가 평행봉, 철봉에서 1위에 오른 뒤 개인종합에서도 49.90으로 원상재(평택중·49.10)를 꺾고 우승, 전날 안마 우승포함 4관왕에 올랐으며 단체전에서는 평택중이 166.35점으로 일산중(116.70)과 수원북중(92.90)을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에서는 이진희(수원여중)가 평균대 우승에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30.70점으로 패권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도 팀이 116.19점으로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해 3관왕이 됐다.

한편 여초부에서는 김현아(용인 신갈초)가 이단평행봉(6.50)과 마루운동(7.70)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개인종합에서 29.55점으로 우승, 3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단체전에서는 수원 세류초가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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