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경기도 유도가 제40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에서 단체전 4개 종별 우승을 독식했다.
‘유도명문’ 용인대는 17일 인천 강화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최민호(60kg급) 등 각 체급에 걸친 고른 선전으로 선문대를 5대0으로 완파, 지난 87년이후 대회 16연패를 달성했다.
또 용인대는 올 해 신설된 여대·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아시안게임 78kg급 금메달리스트인 조수희와 70kg급 은메달리스트인 ‘샛별’ 배은혜 등을 앞세워 경기대를 역시 5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 남녀 단체전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의정부 경민고가 전통의 강호인 서울 보성고를 5대3으로 제쳐 패권을 안았으며,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남양주시청이 포항시청과 접전을 벌인 끝에 2대2로 비겼으나 내용점수에서 앞서 패권을 안았다.
여고부에서는 서울체고가 정상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는 18일 열리게될 여중부 단체전에서도 시즌 4관왕인 안산 관산중이 무난히 시즌 전관왕에 오를 것으로 보여져 ‘최강매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서의 종합우승 전망을 밝게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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