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통가마 체험해 보세요

한국 전통가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내년에 열리는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장작가마 페스티벌이 오는 23일까지 7일간 세계도자기엑스포 조선도요박물관 전통 장작가마에서 열린다.

세계도자기엑스포가 주최하고 경기도예조합과 광주왕실도예조합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자기 문화발전에 대한 미래의 가능성 교감과 광주왕실도자기의 전통계승에 대한 이미지 부각, 전통가마 체험을 통한 기능보유 및 전승 확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축제에는 광주지역 작가 15명 등과 일본과 중국 등지의 중견작가 22명이 참가한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오후 2시 장작가마페스티벌 개막식과 사물놀이축하공연, 장작가마 점화식 등을 시작으로 특대작 물래와 다래시연, 참여작가 세미나, 토론 등이 마련된다.

전통장작가마는 순수한 재래소나무 장작만을 사용해 초벌된 도자기를 소성함으로서 전기가마나 가스가마와는 달리 자연에 의한 요변이 나타나는 등 인간이 표현할 수 없는 가장 자연에 가까운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광주=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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