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중, 시즌 전관왕 메쳤다

안산 관산중이 제40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중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 시즌 전관왕(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해 준우승팀 관산중은 18일 인천 강화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이수지, 황예슬, 임영신, 이정은 등의 활약에 힘입어 경북체중에 4대1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관산중은 올 해 탐라기전국유도대회를 시작으로 춘계전국중·고유도연맹전, 전국회장기유도대회, 추계전국유도연맹전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석권, 여중유도의 최강으로 우뚝섰다.

결승전에서 관산중은 선봉 이수지가 경북체중 정정연에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둬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2위전에서 한판패로 내줘 1대1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관산중은 중견 대결에서 황예슬이 정다운에 덧걸이 유효승을 거둬 다시 앞서나간 뒤 부장전에서 임영신이 안다리 한판으로 임보람을 제압, 3대1로 앞섰다.

우승을 확정한 관산중은 주장전에서 이정은이 김나영에 업어치기 절반승을 챙겨 완승했다.

앞서 관산중은 인천 선화여중을 3대2로 힘겹게 따돌리고 예선을 통과한 뒤 2회전에서 서울 개웅중을 준결승전에서는 동두천중을 각각 4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중부의 의정부 경민중도 안양 범계중을 5대2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 익산 원광중을 5대2로 꺾은 뒤 결승에서 서울 용운중을 접전끝에 4대2로 제쳐 패권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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