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경애.주입상 2관왕 ’정상 조준’

라경애(경기체고)와 주입상(김포시청)이 제1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라경애는 19일 태능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고부 25m권총 본선에서 568점을 쏴 소속팀 경기체고가 1천711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710점)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한 뒤 결선에서 102.3점을 기록, 합계 670.3점으로 동료 김숙(669.8점)과 안수경(668.5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남자 일반부 트랩의 주입상도 본선 112점으로 이영식, 김건일, 손화수와 짝을 이룬 단체전에서 소속팀 김포시청의 우승(324점)을 이끈 뒤 결선에서 24점을 추가, 결선합계 136점으로 우승 2관왕이 됐다.

한편 20일 열린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이민아, 이수정, 안정옥, 안현정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186점을 쏴 삼량고(1천183점)와 전주여상(1천178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오현정(인천남구청)이 결선합계 502.1점으로 조은영(서울노원구청·501.6점)과 함인자(서산시청·499.9점)를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남대부 러닝타깃 10m 혼합 단체전에서는 오정제, 차승현, 서윤석, 이상수가 팀을 이룬 경기대가 1천37점으로 우승, 전날 10m 정상에서의 우승포함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대학부 더블트랩 개인전에서는 부산아시안게임 대표인 김샛별(경희대)이 결선합계 13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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