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하수도 사용료가 빠르면 다음달분부터 평균 38.5% 대폭 인상된다.
시는 하수도 사용료의 현실화 계획 및 하수도 재정 보전을 위해 ㎥당 평균요금을 현행 65원에서 90원으로 38.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잇따른 택지개발로 하수처리장 하수관거시설 등에 대한 신설 및 유지 보수업무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하수도사용료 부담액은 원가에 23.8%에 불과, 요금의 단계적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12월 징수분(다음달사용분)부터 상수도 사용량에 비례해 부과되는 가정용 하수도요금도 ㎥당 최고 39원, 영업용 52원, 업무용 45원 등이 각각 오른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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