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육 명예회복 노린다/(4)조정.카누

④조정·카누

◇조정

지난해 충남체전에서 남자 일반부의 팀 부재와 고등부의 저조로 최근 10년동안 최악의 성적인 종합 5위에 머물렀던 경기도 조정이 이번 제주체전에서 2년만에 정상을 되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 해에도 경기도는 남녀 고등부가 예년의 전력과 비교할 때 다소 처지는 것이 사시이지만 여자 일반부 경기대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정식 팀 창단을 안했지만 올 시즌 각종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둬준 남자 일반부 경기도체육회가 기대이사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정상을 넘보고 있다.

경기도는 남녀 일반부 무타포어의 도체육회와 경기대가 동반우승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도체육회와 고려대, 수성고 선수들이 혼성팀을 이룰 에이트에서도 우승이 기대되고 있다.

또 남일반 무타페어의 김정욱-이승환(고려대)조와 남녀 고등부 더블스컬의 허성재-이수환(수성고)조, 최승애-이정은(영복여고)조, 여일반 싱글스컬의 김옥경(경기대)이 금메달에 근접해 있다.

경기도는 서울과 종합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남과 충남 등 타 시·도에서 얼마만큼 서울의 메달을 빼앗아 가느냐가 정상탈환의 관건이다.

◇카누

역시 2년만에 정상탈환에 나서는 카누는 금 5, 은 3, 동메달 5개를 목표로 하고있다.

지난해 우승인 충남과 치열한 선두경쟁이 예상되는 경기도는 남고부 카약 1인승(K-1) 500m의 조현구(청평공고)와 남고부 K-2 500m 조현구-이기상(청평공고)조가 금메달이 유력하며, 역시 남고부 카나디안 2인승(C-2) 500m와 1천m의 조성은-신경훈(양평종고)조의 2관왕 등극이 확실시 된다.

또 여고부 K-4 500m에 출전하는 구리여고 팀이 우승물살을 가를 것으로 기대되며 남일반 K-2 1천m 강형구-천세진(남양주시청)조, 여일반 K-4 500m의 남양주시청, 여고부 K-1 500m의 서현진(구리여고)도 목표는 은메달이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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