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유훈석(의정부초)조가 제53회 경기도협회장기 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남초부 복식 정상에 올랐다.
정-유 조는 23일 군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초부 복식 결승전에서 이준상-이재훈(김포 하성초)조를 맞아 안정된 호흡을 과시하며 3대1로 승리했다.
1,2세트를 11-8, 12-10으로 따내며 완승을 기대했던 정-유 조는 3세트를 6-11로 내줘 2대1로 쫓겼으나 4세트를 11-9로 마무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초부 개인복식 결승전에서 남예진-정유리(부천 삼정초) 조는 같은 팀의 박예지-김가영 조를 맞아 1세트를 11-6으로 가볍게 따내 승기를 잡은 뒤 2,3세트도 11-8, 11-4로 손쉽게 잡으며 완승을 거두었다.
남중부 결승전에서는 이진권-조찬욱(부천 내동중)조가 같은 팀 김태성-강형길 조에 3대1로 역전승, 패권을 안았다.
이-조 조는 첫 세트를 접전끝에 9-11로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를 11-7로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3,4세트를 11-9, 11-8로 연거푸 승리해 우승했다.
한편 여중부 결승에서 황세미-신아름(안양여중)조는 팀 동료인 김혜림-김은경 조를 세트 스코어 3대0(11-8 11-9 11-7)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녀 고등부에서는 전도영-박영주(부천 시온고)조와 김태민-박지현(군포 흥진고)조가 결승에서 각각 전제현-최정훈(시온고), 이정아-공연화(이천 양정여고)조를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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