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중부내륙고속道 여주∼충주 연말 개통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구미를 잇는 길이 152㎞ 구간중 여주∼충주구간이 오는 12월말까지 공사가 완료돼 개통된다.

23일 한국도로공사 중부사업소(소장 조중진)에 따르면 지난 96년 10월 착공된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모두 2조6천65억원을 투입, 여주∼구미간(151㎞)을 오는 2004년 12월까지 완공 목표로 전체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가운데 여주∼충주구간(42㎞)은 지난해 9월 구미∼상주구간(29㎞)에 이어 두번째로 오는 12월말까지 개통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10개의 나들목(IC)과 여주 가남, 경북 낙동, 김천 등 3곳의 분기점(JCT)이 신설되며 경부고속도로 교통량 분산효과와 함께 현재 이 구간의 소요시간도 4시간에서 1시간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여 중부내륙지방의 경제발전이 기대된다.

구간은 구미∼상주∼문경∼충주∼여주를 잇는 전체 152㎞로 여주에서 충주까지 운행거리가 15㎞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25분 줄어 연간 69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연말에 완공예정인 여주∼충주간(42㎞)은 지난 96년 10월 착공, 5천620억원을 투입, 현재 96%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안산∼신갈 구간의 교통량이 이 고속도로로 분산돼 수도권 주변 고속도로상습 지·정체구간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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