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윤기 좌르르∼ 햅쌀밥 군침도네’

‘이천햅쌀축제 2002’가 25일 이천시 관고동 세계도자기엑스포단지에서 개막됐다.

유승우 이천시장과 이희규 국회의원 등을 비롯, 농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도립무용단의 축하공연속에 이천의 불씨 점화로 이어졌다.

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천은 도자기와 온천, 쌀 등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며 “쌀 개방으로 인한 농가의 시름이 이번 축제를 통해 조금은 덜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각 농업인 단체와 농가들이 참가한 쌀 요리경연대회를 비롯, 짚풀경연 및 체험팔씨름대회, 용싸움 놀이, 거북놀이, 가마니 지게지기, 짚풀공예전시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오는 27일까지 3일간 진행될 햅쌀축제는 짚풀경연대회 등 쌀을 소재로 한 각종 민속놀이 및 경연대회 등에다 청소년 문화축제까지 병행돼 풍성한 가을축제로 시선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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