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천림산 봉수터 도문화재 지정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천림산 봉수터가 경기도문화재(기념물 179호)로 지정됐다.

천림산 봉수는 봉돈(熢墩:불피운 아궁이 연조) 5개와 무기고, 창고터 등 조선초기 봉수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봉수대 구조와 봉수군 생활사를 연구하는데 사료적 가치가 높은 역사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에 의뢰, 문화유적 지표조사와 1차 발굴작업을 실시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내년 9월까지 추가 발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는 또 발굴작업이 마무리되면 봉수를 복원하고 인근 부지 5천여평에 국내 유일의 봉수박물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