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임진산성 유적전시관 오늘 개관

용인시는 1일 수지출장소 맞은편 삼성5차아파트단지에 임진산성 유적전시관을 개관한다.

이 전시관은 지난 97년 아파트부지 조성공사때 산성의 유물이 출토돼 삼성물산㈜이 아파트와 함께 지어 시에 기부채납했다.

33평의 전시관에는 이곳에서 출토된 현자총통 2점과 철제탄환 4점, 화살촉 세트 등 39점의 실물복제 유물과 임진산성의 절개모형, 개발이전 사진 등이 그래픽 설명과 함께 선보인다.

또 과거 이 지역 발굴작업때 나온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토기와 자기 50여점도 전시된다.

임진산성은 풍덕천 일대에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때 관군 10만명이 주둔하다 왜군의 기습공격으로 대패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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