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훈련장 조성 대규모 반대집회 개최

<속보> 육군 진군부대가 연천군 신서면 일부 지역의 대규모 군사훈련장 설치계획(본보 31일자 17면 보도)과 관련, 훈련장 설치 반대를 위한 주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연천군의회(의장 서영웅)는 군사시설보호법과 각종 규제 등으로 지역이 갈수록 낙후되고 황폐화되고 있는데도 군사시설이 증설되고 있어 오는 22일 전곡역 광장에서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관련 부대 항의 방문과 정부 부처에 탄원서 제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들도 훈련장 설치 반대를 범군민참여운동으로 확산할 조짐이어서 군부대와의 마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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