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경기교통 운행 재개’

경기교통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위원장 김인수)는 주주, 채권단 등과 함께 지난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3자회의를 열고 운영자금 출연 등 12개항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도여파로 지난 9월27일부터 운행이 중단됐던 경기교통 소속 버스들이 11월초 운행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채권단은 채권행사를 내년 4월30일까지 유예키로 했으며 주주는 6억원의 운영자금을 새로 출연키로 했고 해고노동자는 즉각 복직키로 했다.

또 회사정상화를 위해 새 경영진을 선임키로 했으며 주주측이 2명, 노동조합이 2명 등의 이사를 추천키로 하고 감사는 채권단이 맡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성남시는 경기교통의 운행정상화가 이뤄져도 그동안 대체 투입된 13개 노선 96대의 버스를 철수하지 않고 정상화과정을 지켜볼 방침이다.

/성남=이진행·박흥찬기자 parkhc@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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