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우면산, 청계산 등이 친환경적인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1일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체육공간 등을 확보하기 위해 관악산, 우면산, 청계산 일대 등을 오는 2004년부터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해 개발한다고 밝혔다.
도시공원으로 조성되는 사업지구는 관악산 밤나무단지를 이용한 갈현동지구와 관악산 약수터를 중심으로 한 주앙동 지구, 우면산 일대 남태령지구, 청계산 일원 사기막골지구등 모두 10개 지구이다.
갈현동지구는 기존의 밤나무 단지를 이용해 개발되며 우면산 남태령지구는 산악자전거 등 스포츠시설이 들어선다.
청계산 주암동지구는 생태연못 등이 조성되고 청계산 세골지구는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육장이 설치된다.
특히 도시자연공원에는 자연친화적인 초화원을 비롯 인공암벽, 서바이벌 게임장, 배드민턴장 등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도시자연공원 조성을 위해 이달중으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 등을 실시한 뒤 시의회의 의견청취를 거쳐 경기도에 상정할 계획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도시자연공원은 주민들의 과다한 이용으로 산림이 크게 훼손된 곳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발되는 것으로 도시자연공원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체육공간 등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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