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음식물을 이용해 요리를 만들고 사용하지 않는 그릇 등을 서로 나누는 이벤트가 시민단체에 의해 마련된다.
안산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는 오는 9일 고잔동 올림픽기념관 분수광장에서 ‘지구 건강 환경’을 주제로 제3회 녹색안산만들기 재활용축제 ‘밥상에는 꽃이 피네’를 연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2일까지 남은 음식을 요리하는 아이디어를 팩시밀리 등으로 신청받고 교환을 위해 내놓을 그릇이나 접시 등을 접수한다.
이날 행사 프로그램인 ‘쿡(Cook)! 청출어람-새로운 맛의 향연’은 남은 음식을 활용해 새롭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경연대회로 참가자들이 직접 음식을 조리하며 맛과 요리법 등을 경쟁하게 된다.
또 ‘이웃과 함께 나누는 아나바다 그릇장터’는 싫증나거나 사용하지 않은 컵이나 접시, 그릇, 반찬기 등을 서로 교환하는 행사로 사전에 지급받은 쿠폰으로 물건을 교환할 수 있고 ‘지구를 위한 밥상 차리기’는 콩으로 차리는 건강밥상이 전시되고 두부선, 콩버거, 두부볶음 등을 시식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주최측은 행사 당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녹색상, 아낌상, 나눔상 등을 선정,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김재홍기자 kimjh1@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