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역, 광장, 터미널, 인터체인지, 공원, 도로 등과 특산품, 무형문화재 등 각종 고유명사 앞에 ‘남양주’란 명칭을 사용해 지역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란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화광고를 남양주공고, 도농동에 신설될 인터체인지를 남양주IC, 지역특산 먹골배를 남양주먹골배 등으로 각각 부르기로 했다.
시는 또 택지개발 등 각종 건설공사로 신설될 교량 등 시설물에 대해서도 가능한 시설물 명칭 앞에 ‘남양주’란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 퇴계원 산대놀이를 남양주 퇴계원 산대놀이, 다산문화제를 남양주 다산문화제, 봉안터널을 남양주 봉안터널로 개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06년 인구 60만명의 거대도시로 거듭나게 될 남양주시의 대외 인지도를 높여 주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 등을 심어주기 위해 지명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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