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설관리공단 만든다

고양시가 내년 7월 설립을 목표로 시설관리공단 신설을 추진한다.

시는 각종 시설물 관리에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고양종합운동장과 덕양문화체육센터 등 향후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각종 대형 시설물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시 산하에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관리될 1차 대상사업은 문예회관, 여성복지회관, 민방위교육장, 도서관 등 현재 관리중인 시설물과 공원관리 및 가로환경 청소 등의 사무업무 등이다.

2차 대상사업은 현재 건립중인 시설물로 종합운동장, 덕양문화체육센터, 일산문화센터, 화정 및 백석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등이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민간위탁으로 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3차 대상사업은 현재 민간위탁중인 공영주차장 및 불법주정차 차량 견인관리사업 등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07년 6월말 이후에나 공단에 이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타당당 검토와 공단설립준비기획단 구성을 마치고 내년 4월 이사장 및 직원 임명 등을 거쳐 7월1일 공단을 발족할 방침이다.

이사장은 7명으로 구성될 이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사중 시장이 임명하며 이사는 시장의 승인을 얻어 이사장이 임명한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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