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사(驛舍)가 오는 2006년까지 할인점과 영화관, 문화시설 등이 집결된 복합쇼핑센터로 탈바꿈된다.
5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철도청으로부터 지난달 28일 의정부 민자역사 개발사업주사업자로 선정된 신세계는 오는 2006년까지 대지 2만3천여평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역무시설과 할인점, 영화관,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신세계와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연말까지 민자역사 건설과 운영 등을 담당할 회사를 공동출자 방식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의정부 민자역사 개발사업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며 할인점이 우선 들어선다.
철도청의 민자역사 사업주관자 공모에는 ㈜롯데쇼핑과 ㈜신세계 등 대형 유통기업들이 신청, 경합을 벌였으나 최종 사업자로 신세계가 선정됐다.
제2청 관계자는 “복합쇼핑센터가 입주한 민자역사 개발은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데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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