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가평군은 겨울철 산불방지를 위해 연말까지 산림과장을 반장으로 3개조 11명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기상상태 측정에 따른 산불위험 경보발령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군은 또 약초채취자, 정신질환자, 무속행위자 등의 행동을 특별 관리하고 농경지와 과수원 등의 농산폐기물 소각도 마을담당 공무원 입회 아래 실시, 자연적·인위적인 산불발생 요인을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특히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10곳의 감시탑과 4곳의 감시초소를 운영하고 40여명의 산불감시요원도 배치, 감시·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130곳의 산불신고소와 44곳의 산불취약지 공무원 책임제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운악산 등 10개 등산로 49.1㎞를 폐쇄하고 등짐펌프 등 23종 1천500여점의 산불진화 장비도 읍·면에 배치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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