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에 ’무궁화역사공원’

무궁화의 역사와 품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궁화역사공원이 6일 광주시 퇴촌면 우산청소년야영장에 조성됐다.

이날 완공된 무궁화역사공원은 2천500여평 부지에 8천400여그루의 무궁화나무와 소나무, 느티나무, 진달래, 산철쭉, 옥잠화 등 15종 9천800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상징광장, 전통마당, 역사마당, 자연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상징광장에는 대형 태극문양을 그린 상징마당을 설치하고 3m 높이의 화강암으로 ‘기록의 벽’을 세워 무궁화의 유래와 의미, 역사적사실 등을 시대별로 알려준다.

전통마당에는 2단의 전통꽃계단을 조성하고 석등과 석조물 등을 배치, 민족의 얼과 전통 등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역사마당에는 단군이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과 당시 주변에 심어졌던 무궁화를 재현한 제천단을 조성했으며 자연마당에는 산책과 무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무궁화정원과 무궁화전시원, 잔디마당 등을 조성했다.

한편 시는 이날 김용규 시장과 남기명 도 행정1부지사 등을 비롯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이어 나무가꾸기 장비시연과 함께 천진암계곡 일대에서 깨끗한 우리산을 만들기 위한 오물수거행사를 펼쳤다.

/광주=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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