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축산농 연천 지역경제에 ’한 몫’

연천지역 축산농가들의 경제활동이 지역경제에 큰몫을 차지하고 있다.7일 연천군과 축산농가들에 따르면 한우와 비육우, 낙농과 비육돈 등 290여만두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는 1천400여세대로 군내 전체세대의 8%에 그치고 있지만 이들 축산농가들이 벌어 들이는 수입은 년간 1천여억원에 달해 지난 98년말 군민 총생산액 4천50여억원의 10%에 가까워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분하면 한우 번식우와 비육우가 4천800여두, 낙농 6천700여두와 번식돈과 비육돈이 7만1천여두 등이며 산란계와 육계가 290여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천지역 축산농가들은 경영비 650여억원을 제외하면 4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낙농연구회 정광섭 회장(45·연천군 연천읍 상리)은 “축산업은 농업과 달리 힘들다”며 “자생능력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이 아쉽다”고 말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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