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와 상가 밀집으로 각종 불법 행위가 만연한 고양시 화정 로데오거리가 관할 구청의 대대적인 정비로 제 모습을 찾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노점 영업, 불법 입간판 설치, 광고 전단지 살포 등을 강력히 단속해 깨끗한 가로 환경을 되찾고 있다.
윤명구 구청장의 직접 지휘 아래 그동안 4회 실시된 정비에서 단속반은 무단 투기된 쓰레기 1.3t을 수거하고 노점상 10개소, 입간판 60여개 등을 수거했다.
구는 7일부터는 유흥업소 등의 불법 안내표지판을 10일간 자진 철거토록 통보한 뒤 오는 18∼20일 합동정비팀을 구성, 대대적인 강제 철거에 나설 방침이다.
구는 또 택시의 불법 주정차 행위로 교통혼잡이 심한 화정역 주변과 세이브죤 부근에선 단속원을 상주시켜 각종 무질서로 도시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는 로데오거리를 가장 청결한 상가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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