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깨끗한 북한의 물과 비옥한 남한의 흙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남토북수(南土北水)’의 쌀을 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 쌀은 일반벼와 달리 퇴비와 한번 비료를 주면 180여일 정도 효능이 지속되는 친환경적 비료만 사용하고 숯을 퇴비로 활용, 생산됐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봄 왕징면 북삼리에 10㏊ 논을 시범지역으로 지정, 고품질 품종인 ‘수라’와 ‘일품’을 심고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북쪽의 맑은 물을 공급받은 뒤 적기 수확과 저온 건조 등을 유지했다.
군은 특히 1억여원의 최신 정미기를 도입, 직접 수확한 쌀을 도장한 뒤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심어 주기 위해 출하시 생산자 명함과 품종명 등을 기록했다.
가격은 20㎏들이 1포대에 현지가는 5만원이고 택배는 5만5천원.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