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내년 3월 덕양구 토당근린공원에 개관되는 청소년수련관을 민간에 위탁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고양시 청소년수련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시의회로부터 승인받아, 내년 1월말까지 위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수련관은 유료로 운영될 전망이며 구체적인 시설 사용료는 위탁업체와 협의를 거쳐 내년 2월말까지 규칙으로 정하기로 했다.
시는 시설 사용료와 관련, 청소년들에겐 무료 개방을 원칙으로 하고 컴퓨터교육 등 부대비용이 들어갈 때는 실비 수준으로 받으며 하루중 청소년 이용이 뜸한 일정 시간을 주민들에게 실비로 공개할 방침이다.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청소년수련관에는 실내외 집회장을 비롯, 체육활동장(체력단련실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정서함양장(전시장 음악감상실 청소년극장), 정보자료실(정보센터 멀티미디어실 게임창작실 인터넷창작실 게임시연관 영상편집실), 특별활동실(컴퓨터 예절 음악 등)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6월 80억9천여만원이 투입돼 덕양구 토당동 토당근린공원내 2천50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1천800평 규모로 착공됐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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