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화공단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국 라스베가스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참가, 6천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및 상담실적을 올렸다.
시흥시와 시화무역진흥재단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참가한 인지컨트롤스㈜ 등 8개 시화공단 업체가 각각 1천400만달러, 4천600만달러 등의 계약 및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디토로이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지의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잇따라 참가, 시장 공략에 나선 시화무역진흥재단과 시화공단 관련 업체들은 모두 2억2천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및 상담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시화무역진흥재단 이준식 대표는 “중국, 대만, 태국 등이 저가의 물량공세를 펼치며 자동차부품시장에 뛰어 들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업체는 이에 맞서기 위한 품질향상과 대외경쟁력를 더욱 강화하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