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현(서해아트페어2002 운영위원장)
국내의 촉망받는 화가들의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해아트페어2002’가 지난 10월26일 개막, 이달 10일까지 연장하여 전시를 마감했다. 연장의 배경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 이하 평택시의 좋은 반응 때문이다.
서해아트페어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평택시, 경기문화재단, 한국미술협회, 기남방송이 후원한 이번 서해아트페어에는 서양화와 동양화, 조소 등 모두 300여점의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다.
또 이번 전시에는 초대작가의 작품과 19개의 개인 부스가 마련돼 작가별로 지역미술 시장을 형성하는데 일조하였으며 그림애호가 및 투자자들을 상대로 작품구입에 대한 상담을 벌여 약 20%의 작품이 판매되었다. 또 퍼포먼스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서해아트페어운영위원회가 명망있는 미술평론가의 자문을 얻어 선정하는 우수작가상을 비롯하여 관람객이 참여하여 선정하는 인기작가상을 제정하였다. 먼저 인기작가상에는 단국대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단국대 강사를 역임한 양태모 선생님이 선정되었으며, 우수작가상에는 두분이 선정되었다. 먼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를 출강하는 구성호 선생님과 홍익대대학원을 졸업하고 군산대를 출강하는 김영화 선생님이 운영위원회와 평론가의 자문을 얻어 선정됐다.
망망대해 서해가 바라보이는 서해대교 앞에서 펄쳐지는 서해아트페어2002는 서해안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서해지역 문화 창달에 일조할 수 있음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미술의 저변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