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지역 상수도시설 확장 및 안정화 등에 이어 배수구역 조정 등이 마무리되면서 이 지역 수돗물 사정이 개선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95억원(국·도비와 한국토지공사 분담금 포함)을 들여 착공 4년여만인 지난 4월께 하루 3만t 생산능력의 상수도시설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시 취수·송수·정수과정 등에 대한 시설 안정화에 나서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한 토평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에 하루 7천여t을 부분 통수했다.
시는 이어 최근 배수구역 조정 등을 마무리하면서 수택동에 하루 8천여t의 수돗물을 공급한데 이어 내년초부터는 인창동과 교문동 등지 일부 지역에 하루 1만5천여t을 추가로 통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광역상수도 의존율을 75%대로 감소시킬 방침”이라며 “여름철 갈수기 물 부족 걱정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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