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송내 북부역 일대 송내 첨단문화산업 집적화단지인 경기 디지털 아트 하이브(Digital Art Hive:경기DAH)에 20억4천700만원의 국고가 지원돼 최첨단 문화산업 집적지(클러스터:Cluster)로 조성된다.
클러스터는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이 특정지역에 모여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작용을 통해 사업 전개, 기술 개발, 부품 조달, 정보 교류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단지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경기DAH는 지난해 5월 문화관광부로부터 전국 4대 문화산업지로 지정받으면서 본격적인 문화콘텐츠 산업화를 위해 문화관광부, 경기도, 부천시 등이 모두 183억원을 들여 만든 애니메이션, 출판만화, 캐릭터, 게임 관련 벤처 집적시설로 내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은 10억원 안팎을 지원받는 다른 도시의 클러스터에 비해 2배 정도 많은 액수여서
앞으로 문화콘텐츠 산업화는 물론 부천시 문화산업 육성과 발전 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경기DAH는 출판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산업 등과 관련된 업체들이 집결된 국내 최대 문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됨은 물론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의 집적화로 기술 개발, 경영 제휴 등 시너지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문을 연 이래 현재 9개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있고 이달과 다음달까지 11개 업체들이 더 입주할 예정이다.
부천시를 비롯, 부산, 광주, 춘천 등 11개 주요 도시들은 지난 2000년부터 지역별 특색에 맞게 문화,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전통공예 등의 유망 산업집적지(클러스터)를 지정해 조성하고 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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