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재건축때 ”환경친화형 공간확보 권장”

부천시는 새로 건립되는 아파트단지와 준공된 지 20년 이상이 지난 노후·불량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추진시 환경친화형 주거공간 확보를 권장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우선 새로 짓는 아파트단지와 재건축을 추진할 아파트단지 등에 대해 단지내 환경친화형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분수대, 실개천, 생태연못 등 수변공간을 설치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하 주차를 유도하되 최소 1세대 1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지상은 녹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단지내 입면, 색채, 스카이라인 등에 대해선 입주민 스스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창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현재 조합을 구성, 재건축을 추진하는 28개 단지 5천640여세대의 아파트단지들에 대해서도 재건축시 발생되는 인근 주민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건축 지원반을 편성, 운영하고 입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배치·입면계획과 저밀도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공동주택 심의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을 추진중인 20년 이상된 아파트단지 대부분이 구도심지에 위치하고 있다다”며 “환경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신·구도시간 균형 발전, 안정적인 주택공급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