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택시서 시정홍보

부천시가 택시에 시정홍보물을 비치, 호응을 얻고 있다.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지역 8개 회사 택시 915대 운전석 뒷면에 시정홍보물을 비치한데 이어 지난달 28일 개인택시 1천835대에도 홍보물을 꽂아 운영하고 있다.

홍보물은 ‘부천, 그 무한의 세계에 초대합니다’란 제목의 컬러판 리플릿으로 부천국제영화제와 부천필하모닉 등 지역문화축제 소개와 인기리에 방영중인 TV 드라마 ‘야인시대’ 촬영장, 레포츠공원 등 가볼만한 곳과 간단한 약도 등을 담고 있다.

시는 홍보물을 차량 1대당 5부씩 비치, 읽어본 뒤 제자리에 놓아줄 것을 당부했으나 승객들이 보고 필요하다며 모두 가져가 최근 더 많은 정보를 한글과 영문 등으로 자세히 설명한 리플릿을 다시 제작, 비치하고 있다.

홍보물이 비치된 이후 승객과 운전사간 대화 주제가 정치나 사회문제 등에서 부천영화제와 박물관, 부천이 연고인 SK프로축구단, TV 드라마 ‘야인시대’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운전사들은 전하고 있다.

시는 운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회사로부터 홍보물 배포 모범기사를 선정받아 표창하는 등 택시를 이용한 시정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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