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평동 일대 토평IC와 사노동 일대 사노교 간을 연결하는 왕숙천제방도로의 확장이 시급하다.
15일 시에 따르면 토평IC에서 사노교를 잇는 왕숙천제방도로 2차선 5.2㎞는 도심 및 부도심지를 우회하는 도로로 해마다 교통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주변 지역을 따라 고층아파트 등이 들어서면서 출퇴근시간대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등 도로 확장사업이 시급한 상태다.
그러나 경기도는 사업성격상 양여금(국비)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도비 지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05년말까지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4차선으로 확장한다는 계획만 세우고 있을뿐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실시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 도로확장사업이 시행되기는 앞으로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조기 확장이 절실하다”며 “조만간 도지사 방문시 도비 지원을 재차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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