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테크노파크 2차사업이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정구 삼정동 365와 원미구 약대동 193 일대 부지 6만9천458㎡에 연면적 19만8천852㎡ 지상 9∼15층 규모의 공장동 6개 동 등 모두 10개 동에 303개 업체들이 들어설 예정인 부천테크노파크 2차사업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301개 업체를 유치했으며 나머지 2개 업체도 곧 유치치될 예정이다.
테크노파크에 들어서는 공장은 150∼200평 규모로 분양가는 평당 300만원이며 무공해·무소음 중소기업이면 입주 가능하다.
시는 입주예정일(2004년 5월)이 1년여 이상 남았는데도 이처럼 분양률이 높은 것에 대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 교통이 편리한데다 입주업체에 대한 등록·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5년 면제 등과 함께 분양금과 운전자금이 융자, 지원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0년 10월 304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중인 부천테크노파크 1차사업에 이어 2차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고용인원 1만3천명, 매출액 1조7천300억원 등으로 시 전체 8천610여개 업체(고용인원 8만2천여명)의 16%, 매출액(5조5천억원)의 30.9% 등을 차지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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