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신도시 유원지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세계 유명 건축물·박물관 테마파크’에 전시될 미니어처 건축물 4점이 부천시청사 1층 로비에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작품은 ㈜다모와 미국의 원더워크(WonderWorks)사 등이 제작한 러시아의 성 바실리 대성당(1555∼1560년)과 스페인의 성 가족성당(1884∼), 이집트의 스핑크스(BC 2680년), 프랑스의 파리 오페라하우스(1875년) 등이다.
성 바실리 대성당은 당시 러시아황제 이반 4세가 몽고세력의 지배하에 있던 카잔지역의 정복을 기념해 비잔틴 양식으로 건립한 건축물이고 성 가족성당은 천재적인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의 최대 걸작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지난 1884년 건축을 시작한 이래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인 미완성 작품으로 원래 가우디의 두 스승이 설계를 시작, 가우디가 31세때 이어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핑크스는 이집트 피라미드의 수호신으로 거대한 자연석을 이용해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몸체를 조각한 것이며 파리 오페라하우스는 2천300석 규모로 프랑스의 건축가 가르니에가 설계했다.
세계 유명 건축물·박물관 테마파크는 부천 상동신도시 유원지 부지 5만8천500여㎡(1만7천7000여평)에 내년 하반기 조성, 100여점의 미니어처 작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